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에 대형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FC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해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13일 BBC 등 영국언론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3,000만파운드(513억원)로 추정된다. 첼시는 이에 따라 이적을 선언한 프랭크 램파드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브레가스는 “첼시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감독도 뛰어나다”며 “빨리 팀에 합류해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00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에서 데뷔한 이후 305경기에 나와 50골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2011 년 바르셀로나로 소속팀을 옮겨 129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