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진로교육정책과장에 문승태 (사진) 순천대 농업교육학과 교수를 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국립대 교원과의 인사교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기간은 1년이고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
교육부가 인사교류를 통해 본부 과장급 직위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기는 처음이다.
문 교수는 순천대 인력개발원장으로 일했고 한국진로교육학회에서 이사 등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진로교육 분야 전문가다.
현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인 최승복 부이사관은 앞으로 순천대에서 사회교육 분야 강의와 진로정책 연구를 맡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 확산에 따라 진로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인사교류가 정책 수립과 집행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