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 반기 흑자 달성

SBI인베스트먼트는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억원과 2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잇단 펀드 운용사 선정과 주요 소송에서의 승소 등은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상반기의 또 다른 실적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BI Holdings의 일본 내 계열사인 SBI모기지가 한국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어, 향후 그룹 차원의 한국 거점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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