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달러짜리 카트리나 특수를 잡아라.’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발생한 태풍 ‘카트리나’의 복구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카트리나 재해복구 시장에 총 1,000억달러가 투입돼 시설물 건설에 필요한 장비ㆍ건자재ㆍ항공관제장비ㆍ보안시설 부문 등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는 카트리나 재해복구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오는 2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카트리나 재해복구 프로젝트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카트리나 피해가 가장 컸던 미국 루이지애나주정부 담당국장, 주요 원청기업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가, 국내 기업의 재해복구 시장 참여와 미국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설명회에 참여하는 쇼그룹은 카트리나 피해 직후 1차 긴급복구 프로젝트에서 3억4,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으며 이번에 에너지설비 복구 등에 공동 참여할 한국 기업을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