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실적 악화에 따른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ㆍ4분기동안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75% 떨어진 수치다.
대신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 수익성은 올해도 큰 폭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매출은 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9%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와 함께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833원에서 747원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증권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을 웃돌고 있어 이익모멘텀 약화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