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인 뷰웍스(100120)가 병원 장비의 디지털화·신규 제품 출시 등에 힘 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뷰웍스의 올해 매출액 성장은 전년 대비 9%에 그칠 전망이지만 2015년에는 30%로 회복될 것”이라며 “매출액 94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뷰웍스는 지난 1999년 삼성테크윈 출신 광학 기술자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의료용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의료용이 80%, 산업용은 1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병원용 방사선(X-ray) 장비가 기존 필름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뷰웍스의 디지털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치과용 시장에 진출하면서 산업용 신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