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크라이슬러 인수 자금마련 나서나

獨 부동산 자산 대부분 매각

블랙스톤, 크라이슬러 인수 자금마련 나서나 獨 부동산 자산 대부분 매각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최근 왕성한 기업 인수ㆍ합병(M&A)에 나서고 있는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해외 자산 매각에 나서 크라이슬러 인수자금 마련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블랙스톤이 독일에 있는 부동산 자산의 대부분을 라운드힐 캐피탈, 모럴리 펀드 매니지먼트 등 기관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도이치방크 국제 금융부문이 주도했으며 거래 규모는 20억달러(약 1조8,886억원) 가량 된다. 최근 블랙스톤 관계자가 크라이슬러 본사를 방문하는 등 인수전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인수에 필요한 투자자금 마련을 위한 행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입력시간 : 2007/03/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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