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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신임 은행장에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취임
광주은행 신임 은행장으로 취임한 김한(59) JB금융지주 회장은 26일 “광주·전남지역에 여신을 더욱 많이 공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지역사회에 돈을 많이 푸는 것이 지역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또 “광주은행이 여기에서 번 돈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도록 하겠다”며 “전북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0%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광주은행도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과의 위상정립에 대해서는 “통합 계획은 없으며 광주·전북 두 은행간 중복투자를 막고 좋은 영업정보를 교환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며 “두 지역간 정서적 차가 큰 만큼 은행간 통합보다는 경쟁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의 대표은행이지만 지역민이 사랑해주지 않으면 지역은행으로서 존재 의미가 없다”며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광주은행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중·서민은행, 중소·중견기업 전문은행’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예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삼일회계법인, 미국 GM본사 등을 거쳐 대신증권 국제본부장으로 금융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메리츠증권 부회장, 전북은행장을 역임했고 2013년 7월부터 JB지주금융회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