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이 보다 자신감있게 활약해야 합니다."
셰릴 샌드버그(사진)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5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샌드버그 COO는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10여명의 삼성전자 여성 임원·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과 여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지난 100년 간 괄목할만하게 발전했지만 지난 10년 간은 별 진전이 없었다"며 경영층의 인식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한번쯤은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일한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이것을 '리더로서의 자질'로 해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샌드버그 COO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원 조직인 '린 인 서클'을 소개하면서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이 보다 자신감있게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