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아랍에미리트) 샤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8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동의 언론매체가 UAE 샤 가스전 수주경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대거 탈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단기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확인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최종 낙찰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3월31일 전기로 부문에서 세계 3대 기술선인 독일 SMS사와 협업을 통해 바레인 철강 플랜트를 수주했다”며 “이 프로젝트 또한 사우디, UAE 내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역량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UAE 샤 가스전 수주 전망을 밝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