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준비추정 장소서 의심스런 차량 확인"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소에서 의심스러운 차량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24일 익명의 일본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차량이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인 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미 ABC 방송은 미 국무부ㆍ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풍계리에서 지하 핵실험장과 관측 장비를 연결하는 데 쓰일 수 있는 케이블이 하역되는 장면과 차량 움직임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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