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반군이 점령한 북부 알레포에서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알레포 인근의 자발 바드로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실종자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어린이, 5명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사일 공격으로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건물 잔해 속에서 사상자가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 근처에서는 2발의 박격포탄이 폭발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 당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대통령궁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