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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박람회' 12일 코엑스서 열려

지난해 열린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협회중앙회

우리나라 관광지와 여행상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12~15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12회를 맞았다.

'구석구석 행복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 관련 기관, 업체 등 300개 단체, 500개부스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 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만화·회화·종이예술·사진전 등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연령대별 맞춤 여행지를 소개하는 '내 나라 여행갤러리' △각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및 축제를 알리는 '내 나라 홍보마을'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 △설 연휴 이전에 지역의 명품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특산물관' △캠핑용품·배낭·등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용품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관에서는 예술작가와의 협업으로 '1020 탐험관' '3040 사랑관' '5060 추억관' '실버건강관'을 구성해 인생의 순간마다 함께하는 국내 여행지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 작가가 그린 행복여행 이야기, 모래예술 퍼포먼스, 종이예술과 함께 찰스 장 작가의 '해피하트'를 자전거·텐트·여행가방 등 여행용품에 응용한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여행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연회를 통해 '특별한 기차 여행법' '스마트폰으로 여행사진 잘 찍는 법' 등 하루 4회씩 총 16개 주제의 강연이 실시된다.

관광을 통한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행복을 만나는 바다와 마을'이라는 주제로 해양여행관을 조성해 지역별 대표적인 섬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해양레저관광지를 소개하고 안전한 물놀이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초·중·고등학생, 장애우,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02)6000-1109, 2079-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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