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하한가 추락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 보유주식 전량처분 소식에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보유주식 전량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트라스BX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3일 아트라스BX 주가는 전날보다 1,170원(15.00%) 내린 6,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반등에 성공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지난 7거래일 중 6거래일 하락세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조 부사장이 보유했던 아트라스BX 주식 56만2,500주(6.15%)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조 부사장의 누나인 조희원씨도 보유했던 아트라스BX 지분 전량(6.15%)을 장내에서 처분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국타이어와 특수관계인의 아트라스BX 지분율은 36.41%로 떨어졌다.
아트라스BX는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막내 사위인 조 부사장의 지분 보유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증시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77년 한국타이어에 인수된 아트라스BX는 차량용 전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9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입력시간 : 2007/07/0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