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 후임인사 이번주말 단행

청와대는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비롯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들의 후임 인사를 이르면 이번주말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오는 24일 이병완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비서관급 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사 대상은 사회조정1ㆍ국내언론ㆍ행사기획ㆍ인사제도ㆍ균형인사ㆍ지속가능발전 비서관 등 6명정도. 이중 3명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다. 최광웅 인사제도비서관과 염태영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비서관은 서울 도봉구청장과 수원시장 선거에 각각 나설 계획이고 황이수 행사기획비서관은 지방선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 비서관 후임으로는 이정호 동북아시대비서관, 문해남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검토되고 있다.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안영배 국내언론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소문상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사표를 제출한 정영애 균형인사비서관은 공모방식으로 선발하기로 가닥이 잡혔고, 김준곤 사회조정1비서관도 개인적 사유로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에서의 동화책 순회 설명행사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의 경우 사표 수리가 아닌 휴직 처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