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로봇산업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대전지역 로봇산업 분야 기업체가 신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한 지식경제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7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자율비행로봇 시범사업 등과 관련해 28억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4D 스노보드 시뮬레이터 개발 등에 22억8,000만원, 고가반하중 모듈형 로봇개발에 19억5,000만원, 수직이착륙 비행로봇 시스템 개발에 18억6,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로봇지능 모듈기술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로 18억5,800만원을 받고 동력기계용 초음파센서 모듈개발에 16억2,000만원, 자동ㆍ무인화 실내 자동항법 기술개발에 15억원, 골프장 캐디로봇 상용화사업에 13억2,000만원, 호텔서비스용 지능형로봇 통합솔루션 상용화 사업에 12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충청권 광역경제권 기술개발(R&D)기획, 로봇관련 국가과제 참여 컨설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지역 로봇 아이템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10여년간을 노력해왔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이 같은 국비확보는 대전시가 기업들의 창업 및 기술개발 초기에 서비스ㆍ국방로봇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와 제품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이룬 결실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대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KAIST, 대덕연구개발특구, 로봇융합산업 관련 기업과 협력관계 확대로 해외진출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