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LG와 충청북도의 협력 아래 출범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특허 지원에 본격 나선다. 특히 LG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2만7,000여건의 특허가 공개돼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 혁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혁신센터는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chungbuk)에 특허지원 전용창구인 ‘IP(특허 등 지식재산) 서포트존’을 개설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특허 관련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IP 서포트존은 공개된 2만9,000여 건의 특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특허 이용은 물론 법적 분쟁 발생 시 소송 자문 등의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창구를 만들어 충북은 물론 전국 모든 기업이 직접 방문 없이 특허 관련 지원을 요청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2월 초 전자·디스플레이·화학·생활건강 등 그룹 내 8개 계열사가 보유한 특허 2만7,000여건 과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 1,600여 건을 중소·벤처기업이 유·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