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계열의 STX엔파코 노사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4년 연속 무분규ㆍ무파업을 선언했다.
엔진부품 전문기업인 STX엔파코는 4일 송우익 대표이사와 장세명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력 선언식’을 갖고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매출 1조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하자고 합의했다.
양측은 또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을 위한 노사 협력과 고용안정 노력,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다짐하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모든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송 대표이사는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모두 회사에 위임한 것은 업계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대외 신인도를 높여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