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청백봉사상 대상에 '도배·장판 계장님' 이재헌씨


서울 광진구 화양동사무소 이재헌(50ㆍ사진) 행정주사가 28일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5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열어 이씨에게 대상을, 양상규(53) 부산시 사회복지과 지방행정주사 등 12명에게 본상을 수여했다. 이씨는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비ㆍ생활용품 지원 등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 집수리, 청소년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 등에도 힘써 주민들 사이에 ‘도배ㆍ장판 계장님’으로 불릴 정도다. 2009년 광진구 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을 위해 가장 헌신적이었던 공무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각 200만원)이 수여되며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혜택도 주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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