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분별없는 행동(senseless act)이라고 규탄했다.
반 총장은 이날 르완다 학살에 대한 유엔 기념사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폭력 행위가 스포츠맨 정신과 화합을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유명한 행사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경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나는 희생당한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가장 깊은 위로를 전한다. 또 부상당한 사람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최대 1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