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문화실크로드 조성”..실크로드경주 8월 개최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대축전이 오는 8월 경주에서 열린다.

11일 경북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실크로드경주2015’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경주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열린다.

중국·우즈베키스탄·이란·터키 등 실크로드 선상 국가를 비롯해 경북도·경주시의 우호 자매도시 등 40~50개 국가가 참가해 바자르와 공연 등 각 국이 지난 전통과 문화를 선보인다. 행사는 크게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연계행사 등 4개 분야 30여개 세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등 첨단 ICT융복합, 혜초와 함께 떠나는 판타지 체험여행(주제관),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을 담은 공연 ‘바실라’ 등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경북도는 ‘실크로드경주2015’ D-100일인 오는 13일 도청에서 준비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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