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미소는 여성을 춤추게 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타인의 미소로 자신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여성은 상대방이 미소로 맞아주면 자기 외모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심리학자 카롤리엔 마르틴이 이끄는 연구진은 몸무게는 평균이지만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여성 57명을 실험대상으로 선정, 각각의 사진을 찍었다. 이후 다른 여성들 사진 가운데 있는 실험 대상자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고, 곧바로 웃는 얼굴이 찍힌 사진을 보여줬다. 그 결과 이들의 자기 외모에 대한 만족도와 자신감은 몰라볼 정도로 높아졌다. 특히 외모에 관심 많은 여성일수록 자신감은 더 높았다.
또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 자신의 사진을 보여준 후 무표정한 얼굴 혹은 찌푸린 얼굴의 사진을 보여줬다. 놀랍게도 이들은 웃는 얼굴을 볼 때와 달리 아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마르틴은 "외모에 대해 관심 많은 여성들을 관찰해본 결과 외모에 대한 만족감이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무표정한 얼굴이나 찡그린 얼굴 사진을 본 여성들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