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엔시스는 필리핀 에너지부(DOE)와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최종 발전사업허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계열사 YREC가 필리핀 정부의 공청회 연기와 까다로운 검토 등으로 1년6개월여만에 허가를 받은 것으로, 공사기간 2년에 1,2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로써 이번 개발사업허가서를 확보한 기업은 5곳으로, 외국기업으로는 유일엔시스의 계열사 YREC가 유일하다.
유일엔시스 관계자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발전소 건설을 진행할 것"이라며 "허가일정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사업추진속도는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일엔시스가 목표하고 있는 미국ㆍ캐나다ㆍ중국 지역의 발전소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