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계의 대부이자 영화제작자였던 서울극장 곽정환 회장이 8일 오전 0시 3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서울극장 측은 고인이 지병을 앓다가 이날 자정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서울극장을 운영하며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생기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영화 배급의 중심에 있었다. 또 1964년 합동영화사를 만들어 영화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청춘극장’ ‘쥐띠부인’ ‘어머니’ ‘사람의 아들’ 등 300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