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관절염 바이오 항체치료제 출시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쥬가이에서 개발된 악템라는 기존 항체치료제의 기전과 달리 염증물질 IL-6(인터루킨-6)의 작용을 방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따라서 이 약은 TNF-α를 저해하는 방식의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에서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 가운데 61.7%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부작용은 기존 약물과 비슷하게 위장관 장애 등이 나타났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일어나지 않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대안이 될 신약"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항체 신약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