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멕시코를 부탁해"
16일 선발출격 특명…ML 베테랑 페레스와 맞대결 푸에르토리코, 美에 11대1 콜드게임勝 이변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류현진(한화)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 재연의 기로가 될 멕시코전 필승카드로 낙점을 받았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한국의 제2회 WBC 2라운드 1조 1차전은 16일 낮1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다.
비니 카스티야 멕시코 감독은 앞서 올리버 페레스(뉴욕 메츠)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좌완 류현진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에이스. WBC는 첫 출전이지만 1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일본전에 구원 등판하면서 3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승, 평균자책점 0으로 믿음직한 내용을 보였다.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볼과 체인지업, 낙차큰 커브, 예리한 슬라이더 등을 갖춰 장타력이 좋은 멕시코 타선을 봉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도 캐나다전 완봉투(1대0), 쿠바와의 결승전 8⅓이닝 2실점으로 막아 금메달을 따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대표팀은 류현진의 뒤를 이어 봉중근ㆍ정현욱ㆍ정대현ㆍ임창용 등을 모두 투입한다는 계산이다.
역시 좌투수인 멕시코의 페레스는 지난해 미국프로야구에서 10승7, 평균자책점 2.22를 남겼고 3년 전 WBC에도 출전했던 베테랑이다. 작년 194이닝을 던져 180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나 이번 WBC 1라운드에서는 호주전 2이닝 2피홈런 등 4실점으로 이름값을 못했다.
멕시코 타자 중에는 아드리안ㆍ에드가 곤살레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제와 호르헤 칸투(탬파베이), '지한파' 카림 가르시아(롯데 자이언츠) 등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에드가 곤살레스는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연평균 홈런 30개, 100타점을 올렸고 형 아드리안은 지난해에야 메이저리거가 됐지만 마이너리그 9년 통산 타율 0.297의 정확성이 돋보인다.
한편 중남미 강호 푸에르토리코는 15일 벌어진 2라운드 2조 경기에서 '야구종가' 미국을 11대1 콜드게임으로 돌려세우는 이변을 일으켰다. 앞서 열린 2조 첫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네덜란드를 3대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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