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휴맥스홀딩스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시장 통합지수(KRX1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한화(5.15배)로 나타났다. 호남석유(5.48배), 기아차(6.55배) 등도 순이익 규모를 고려할 때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휴맥스홀딩스로 0.38배였으며 대한통운과 SK도 0.48배에 그쳐 순자산 규모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6.51%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주가에 비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SK텔레콤(5.45%), 강원랜드(5.42%) 등도 배당 매력이 컸다. 한편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의 PER는 15.7배로 전년(23.6배) 대비 3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국내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돼 PER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565사로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