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유인촌 장관, 돌연 기자회견 발표 '왜?' 예정에 없던 스케줄에 정치권 관심 쏠려문화부 대변인 "특별한 배경 없다" 일축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인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정에 없이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2일 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부 장관이 돌연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문화부 측은 2009년도 상반기를 지난 시점을 맞아 기자들과 자연스럽게 현안을 이야기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장관이 직접 나서 언론을 상대로 설명해야 할 내용이 무엇이냐는 궁금증이 문화부 내에서도 터져 나왔다. 심장섭 문화부 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과 상반기 주요 사안과 당면 과제 등 폭 넓게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질 내용이 없다는 게 문화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대 발표도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출입 기자들은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미디어법 개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필요성을 장관이 직접 나서 재차 설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거취 문제와 영진위에 대한 중장기 개혁 방안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 문제를 정리해 공식 발표하고 후속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제작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홍보 동영상인 '대한 늬우스'에 대한 세간의 비판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준비한 광고에 대해 유 장관이 직접적으로 호불호를 표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언론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 장관이 청와대 개각설이 나도는 요즘 기자들을 만나 회견을 여는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계 한 관계자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유인촌 장관이 천천히 입장을 정리하는 게 아니냐"고 전망했다. 2일 오전 예정된 유 장관의 기자회견에는 실ㆍ국장급 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