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G러닝(Game Base Learning)’을 위한 학습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의 학습 흥미유발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자마루(www.hanjamaru.com)는 한자 학습을 위해 기획한 ‘급수정복세트’를 제공한다. 학습자는 몸에 한자가 새겨진 몬스터를 사냥할 때마다 해당 한자의 뜻과 음, 그리고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초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www.edumoa.com)에서는 낱말 퍼즐, 독서 퍼즐, 수수께끼 퍼즐 등의 학습 퍼즐을, 시매쓰(www.cmath.co.kr)는 30여가지 종류의 다양한 사고력 수학 게임과 반복연산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이노키즈(dinokids.kids.daum.net)는 영어 기능성 가상현실 게임을 제공, 이용자는 자신의 공룡 캐릭터를 선택한 후 여러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나라의 어린이들과 영어로 채팅ㆍ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펫피(www.petpe.com) 역시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초등 영어의 듣고 쓰고 말하기 테스트 등 학교 교과서가 게임 속에 그대로 들어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G러닝은 어학교육을 중심으로 학습 흥미진작을 위한 보완제 성격이 더 강한 경향이 있지만 앞으로 분야를 확대시켜 교육효과를 높이는 교육용 게임의 개발 노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