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박근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무소속의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는 13일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세 대선주자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열리는 ‘2012 과학기술 나눔마라톤 축제’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세 후보 모두 축사를 할 예정이다. 다만 안 후보가 10여분 간 하프코스 마라톤에 참석하는 것과 달리 문 후보는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세 후보 사이에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박 후보와 문 후보, 박 후보와 안 후보간의 만남은 있었지만 세 후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박 후보와 문 후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지난 9일엔 박 후보와 안 후보가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서 조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