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쇼핑취약 계층 배달서비스 지원"

중소기업청은 장애인과 독거 노인 등 쇼핑이 힘든 계층에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들가게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쇼핑취약계층을 위한 배달을 목적으로 직원을 신규 채용했거나 구체적인 고용계획이 있는 나들가게로, 이들 점포에는 최고 650만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다. 서비스에 필요한 홍보비와 배달용자전거 및 안전복장도 제공한다. 산간벽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필요 물품을 사전 주문받아 마을별로 주1회 정기순회 방식으로 배달해주는 이동 나들가게 운영도 지원한다. 이동슈퍼를 운영하려는 나들가게에는 이동슈퍼 운영차량 준비비용 중 660만원 이내의 금액을 보조해주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운전직원으로 고용하면 별도의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도 진행한다. 희망 기업은 내달 2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중기청은 올해 총 35곳의 나들가게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뒤 내년 4월에는 대상 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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