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제주 서귀포에 100번째 드라이브 스루 매장

한국맥도날드가 제주도 서귀포에 국내 최초로 100번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지난달 24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 DT매장은 제주도에 개점한 4번째 맥도날드 매장으로 총 약 330평 정도 규모의 대지에 2층 건물로 총 122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맥도날드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도 (McDelivery) 시행할 계획이다.

향후 오픈 매장의 70% 이상을 DT매장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00개 전체 매장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100개 매장이 DT매장이다.

맥도날드 DT매장은 지난 1992년 맥도날드가 국내 최초로 업계에 도입한 이후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탄 채 편리하게 주문과 제품 픽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특히 2010년 부터는 DT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맥도날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일반적인 형태의 DT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부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발전된 형태의 DT 매장도 선보이며 업계를 선두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와 함께 용인 마북DT점을 개점했고 SK 에너지와 GS 칼텍스 같은 주유소와도 손을 잡고 총 30여개의 협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