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진도 해역 파도 높을듯 구조작업 지연 우려 커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진도 해역에 이번 주말 비가 오고 파도가 높아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진도 해역을 포함한 서해 남부 바다는 토요일인 26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27일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파고는 26일 오전부터 27일 오후까지 최고 3m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25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 일대 해역에 구름이 조금 끼고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부터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 남부 해상에 비가 오고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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