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신용평가의 무보증회사채 정기 평가에서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조정에 대해 한신평은 “지난 2005년 3월 동원금융지주(현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자산을 대부분 정리하는 등 수익구조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데다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의 한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삼성증권(AA-)과 굿모닝신한증권(A+), 우리투자증권(A+)보다는 낮지만 그룹지원이나 은행 계열사 없이 증권회사 독자적인 능력으로 A등급을 받은 데 대해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그 의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