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로 인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7%) 하락한 1,916.2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0.88%) 상승한 55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38억원)과 외국인(832억원)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8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8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주 말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에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기관의 매도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1%), 철강ㆍ금속(-1.08%), 전기가스업(-1.02%), 보험(-1.02%) 등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의료정밀(1.87%), 의약품(1.79%), 섬유ㆍ의복(1.05%), 종이ㆍ목재(0.9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93%), 현대차(-0.43%), 포스코(-1.79%), SK하이닉스(-0.18%) 등이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0.24%), LG화학(0.17%), SK텔레콤(0.44%), 현대중공업(0.93%)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램세마’의 미국 진출 기대감에 6.77%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우려로 인해 3.9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