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철강대학원의 이명규 교수(39ㆍ사진)가 아시아권 연구자로는 최초로 기계공학 분야 권위지인 국제소성저널(IJP)의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소성저널은 200여개 이상의 기계공학 분야 학술지 중 가장 높은 영향력지수를 가진 권위지다. 이 교수가 수상하는 젊은연구자상은 박사 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의 연구자 가운데 소성역학과 관련, 최근 5년간의 논문 평가 등 대내외 학술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컬럼비아대 등 북미권 연구자들이 주로 수상해왔던 이 상을 아시아권 연구자가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 오하이오주립대와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거쳤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바하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