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스마트한 대학생활’…통합형 공식 앱 개발

재학생이 개발 참여, ‘현장밀착형 서비스’ 개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이화여대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화여대 앱’은 학교소개 뿐만 아니라 학교 공지사항과 학사 일정, 예비 이화인을 위한 입학 정보는 물론 사이버캠퍼스, 각종 캠퍼스 생활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형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됐다. 특히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사이버캠퍼스 콘텐츠는 강의실 게시판 및 쪽지함 기능을 활용해 교수님은 물론 학생들이 강의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화여대 앱은 개발 과정에 공과대 재학생팀이 참여해 캠퍼스 생활을 위한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만큼 열람실의 좌석 현황 확인, 학생 식당 식단 조회, 교내 전화번호 찾기, 셔틀버스 노선도 조회 등 '현장 밀착형 서비스'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이화여대 신현순 정보통신처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 활용율이 높아지면서 정보 접근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형 앱 개발을 통해 재학생들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어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10월 중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향후 도서관 서비스를 비롯 각종 학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