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SMA 회의서 NFC 전략 발표

SK텔레콤이 지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행사에 참가, 국내 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근거리무선통신(NFC)에 대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참가한 행사는 GSMA가 주최하는 모바일 금융 회의 ‘모바일 머니 서밋(Mobile Money Summit) 2011’로, SK텔레콤은 이날 발표에서 전자지갑서비스(Smart Wallet)ㆍT캐쉬ㆍ스마트결제서비스(Smart Payment) 등 자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는 SK텔레콤의 팀장급 직원이 맡았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발표 기회를 얻었다”며 “전세계 모바일 결제 산업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SK텔레콤은 GSMA의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인 ‘모바일 결제(Pay Buy Mobile)’에 참가해 모바일 결제 관련 신사업모델 발굴을 주도해왔다. 또 지난 4월부터는 GSMA의 5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NFC Go-To-Market’의 운영 그룹 멤버로 선정돼 이동통신사들 간의 협력을 이끌어왔다. NFC Go-To-Market 프로젝트는 NFC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ㆍ티켓팅ㆍ데이터 교환ㆍ모바일 쿠폰 발급 등의 전세계적인 상용서비스 추진을 위해 범세계적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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