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 신한BNPP… '목표전환형 펀드 4호'

순자산 60%이상 ETF 투자
6% 수익 땐 채권으로 전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일 순자산의 6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주식시장 성과를 추종하는 '신한BNPP ETF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4호[주식-파생재간접형]'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자산 대부분을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코스피200지수 선물에 투자해 6%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채권 등 안전한 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전환한다.

이번이 4호로 이전에 출시했던 1~3호 중 1·2호는 이미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상환됐고 3호 역시 목표수익률에 도달했다. 한 달 간격으로 설정된 1호(2013년 4월)와 2호(2013년 5월) 상품은 지난해 10월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해 상환됐다. 3호 역시 지난달 목표수익을 달성해 채권으로 투자 대상을 전환했고 만기까지 운용한 뒤 상환될 예정이다.

신한BNPP ETF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펀드는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에 투자해 지수와의 성과 괴리를 줄이고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코스피200지수 선물을 매수해 지수가 반등할 때 추가수익을 노린다. 기준지수 대비 2.0% 하락할 때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 비중을 늘려 최대 130% 수준까지 투자한다. 지수가 떨어질 때 주식 관련 자산 편입을 확대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신한BNPP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펀드 1·2호가 출시 6개월 만에 전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 이번에 4호 펀드를 출시했다"며 "최근 선보이는 주가연계펀드(ELF)의 쿠폰이 연 4% 전후이고 예금과 적금의 제시 금리가 2~3%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상품이 제공하는 6% 이상의 수익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매매 타이밍 투자에 지친 고객, ELF와 비슷한 구조의 상품을 선호하지만 주식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펀드는 오는 11일까지 신한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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