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미국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주금액은 1ㆍ4분기 804억원, 2ㆍ4분기 8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주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7월 수주금액은 월 사상 최대 수준인 36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사업인 다층회로기판(MLB) 부문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 알카텔-루스튼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층 이상의 초고다층 부문에서는 고객사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33% 증가한 5,55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수페타시스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