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묵리 석포모델숲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과 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 마상규 생명의숲국민운동 공동대표, 엄태원 상지대 교수, 경기도 및 용인시의 산림담당 공무원과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숲가꾸기 체험행사는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한 산림청이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다. 산림청은 봄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다양한 숲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독림가 손창근(83)씨가 국가에 기부한 산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30년생 잣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등의 체험을 하고 체인톱을 활용한 통나무 자르기도 직접 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