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교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신체자격이 일부 완화돼 신장 161cm인 남성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육군은 학군, 학사, 특수사관, 군 장학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신장 하한선을 164cm에서 161cm로 낮추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육군은 신장 하한선을 완화하면 우수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체 자격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육사와 3사 생도는 164~195cm, 육사 여생도 159~183cm, 간호사관 157~183cm, 여군사관 155~183cm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또 현재 신장 하한선이 159cm인 부사관은 간부 신분임을 고려해 장교와 동일하게 161cm로 높였다. 이번에 바뀌는 신체자격은 다음 달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학군사관 제48기 선발자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