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에 꿈의 무대 선사를

현대차 응원 캠페인

현대자동차가 발달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와 화가에게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9일 현대차는 새해를 맞아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 (The brilliant countdown 2014)'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회째인 이 캠페인은 올해에는 발달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김남걸(17)군과 화가 김태호(27)씨의 피아노 연주회, 작품 전시회를 응원한다. 오는 31일까지 캠페인 사이트(www.countdown.hyundai.com)에서 두 예술가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보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좋아하기(2리터)', 응원하기(5리터), 공유하기(10리터) 중 하나를 선택해 메시지를 작성해 총 14만 리터가 채워지면 김남걸 군은 피아노 연주회(31일)를, 김태호 씨는 작품 전시회(내년 1월)를 열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 태블릿PC, 영화예매권 등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2013년을 보람차게 마무리하고 2014년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