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오후 서울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림에 따라 오후 2시 30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앞으로 6시간 동안 강수량이 70mm 이상, 향후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이 예상될 경우에 내려진다.
이날 호우주의보는 국지적으로 영등포와 용산 등지에 강한 소나기가 내려 발효됐다.
이날 영등포는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6∼2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용산에도 같은 시간 22㎜ 이상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종로의 경우 이날 누적 강수량이 1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측정되는 등 지역별 강수량이 큰 편차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에는 지역별로 10∼40㎜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고 이날 밤까지 총 40∼8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