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가 보이는 반투명 외관의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25일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오픈소스 운영체제(OS)인 파이어폭스로 구동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을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Fx0은 4.7인치 크기로 G3 디자인과 유사하다. 외관은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휴대폰 안의 부품들이 훤히 들들여다보인다 Fx0d은 1.2Ghz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2,370mAh며 파이어폭스OS 2.0이 적용됐다. 4G LTE와 NFC를 지원하며 골드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Fx0’의 출시가격은 4만 9,680엔(약 45만 5,000원)이다.
KDDI는 “파이어폭스라는 OS의 특징인 개방성과 투명성을 살려 스마트폰 디자인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Fx0의 디자인은 패션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이 맡았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Fx0 스마트폰은 최신 파이어폭스 OS 버전과 특별한 외관디자인 등 제조사가 기존에 잘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