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속으로] 동아대학교 에코디자인 사업단

親환경·親시니어 생활용품 개발 박차

박은주 교수


동아대학교 에코디자인 사업단은 올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과 디자인의 융합을 전략으로 삼아 지역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기위해 탄생됐다. 에코디자인이란 제품개발 및 디자인 과정에 환경적 요소를 통합하는 전략으로 에코 기술에 디자인을 융합하는 디자인전략을 일컫는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 측은 세계 에코디자인 시장이 연평균 10%이상 성장해 오는 2020년 에는 약 5조 7,0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디자인사업단은 이에 따라 부산지역에 발달한 생활소재 산업과 고령친화산업, 디자인 산업에 친환경 트랜드를 접목해 지역을 에코디자인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시킨다는 것이 목표를 작고 있다. 목표다. 친환경적 고부가가치 생활제품과 신개념의 시니어라이프 생활용품이 에코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현재 50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주요 목표 시장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노후문제보다는 웰빙에 더 큰관심이 있으며 취미나 여가, 건강과 쾌적한 주거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사업단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디자인해 에코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 및 생활소재 산업 중심의 관련 브랜드까지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육성은 디자인 뿐 아니라, 각종 제품 및 서비스의 제조, 유통, 서비스 업 연계를 포함한다. 에코디자인 사업단은 현재 이같은 구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미 지역내 테디베어뮤지엄 과 아름다운가게와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박은주 교수는 "앞으로 에코디자인 사이트를 마련해 관련정보 및 기업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에코인증이나 디자인, 제품 개발, 기술,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마케팅 전략수립 등을 통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디자인사업의 참여기관은 동아대를 포함해 부산시, 부산디자인센터, ㈜학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로 에코디자인사업단의 사업기간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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