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카드사업부문 내년 신한카드와 합병"

[인터뷰]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

"조흥銀 카드사업부문 내년 신한카드와 합병" [인터뷰]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 “내년 중 조흥은행의 카드사업 부문을 신한카드와 합병해 카드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6일 신한지주 창립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예정대로 내년 중에 신한카드와 조흥은행의 카드사업 부문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신한ㆍ조흥카드의 건전자산을 합치면 4조원이 넘고 회원 수도 500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충분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지난 1년이 조흥은행을 인수한 뒤 마무리 작업에 치중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다시 금융지주회사 본연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는 자회사들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내실과 리스크 관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한생명에 대해서도 “교차판매 등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당한 시기를 봐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라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 시기를 밝히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증권ㆍ보험ㆍ투신 등 비은행 자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원스톱 서비스가 강화됐다”며 “올 상반기에만도 1,1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거뒀는데 하반기에는 이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09-06 17:5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