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획평가사 자격요건 강화

최소 5년이상 현장경력 있어야 응시 가능
10월 첫시험 10명선 선발

학사 출신이 올해 10월 처음으로 치러지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최소 5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갖춰야 한다. 올해 자격시험 선발인원은 10명선 안팎으로 제한되고 출제위원의 30%가 산업계 인사로 채워지는 등 연구기획평가사 선발 요건이 강화된다. 연구기획평가사는 연구개발의 기획ㆍ자문ㆍ평가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앞으로도 이 자격증을 보유해야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세부 시행안을 마련, 4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행안에 따르면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학사 출신의 현장경력 요건이 당초 3년에서 5년으로 대폭 강화된다. 특히 자격시험과 산업현장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출제위원의 30% 이상을 산업계 인사가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이공계 출신 우대 차원에서 자연과학 개론을 시험과목으로 추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