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SINOPEC)이 아스팔트 등 신규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21일 ‘동북아석유포럼’에 참석한 왕티에프(王天普) 총재 일행을 위커힐 호텔로 초청, 만찬을 나누며 시노펙과의 중국상럽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과 왕 총재는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5개 과제에 대해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신규협력사업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SK㈜와 시노펙이 추진하고 있는 5개협력과제는 ▦원유공급 ▦기술협력 ▦마케팅 공조 ▦인력 공조 ▦기타 신규사업 등으로 왕지밍(王基銘) 전 시노펙 총재가 지난해 SK㈜를 방문 제안했다.
왕 총재는 “일부 석유제품과 아스팔트 등에 대한 사업을 협의중”이라며 “SK㈜의 운전기술과 신기술은 시노펙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말했다.
왕 총재 일행은 최 회장과 만찬 이후 22일에는 SK㈜ 본사를 방문, 신헌철 사장등과 오찬을 갖고 SK㈜와 협력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측 인사들은 오는 23일에는 SK㈜ 울산콤플렉스를 찾는 등 산업현장을 두루 둘러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