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美·獨 이어 3번째 IT인력 수입국

미국과 독일에 이어 영국도 정보기술(IT) 인력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게 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올해 예산안에서 더 많은 외국 기술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근로허가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는 2003년까지 부족한 IT 인력은 영국이 30만명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유럽전체로는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국제데이터사(IDC)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미국은 올해 해외 IT인력 수입쿼터를 이미 소진했으며 이달초 민주·공화 양당 합동으로 이 쿼터를 2배로 늘리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미국의 2000회계연도의 IT인력 수입쿼터는 11만5,000명이었다./런던= 입력시간 2000/03/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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